[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스터블루가 13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빠진 160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로고=미스터블루] |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의 게임 사업 매출이 감소했고 '에오스 레드' 동남아 시장 출시 관련 광고비 증가 및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은 영업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에오스 레드'는 출시 2주년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기대돼 3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자체 플랫폼 가입자 수는 610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약 24만명이 증가했다. 플랫폼 내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5685원을 돌파했다.
미스터블루는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에오스 레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고 대만 시장 대흥행으로 국내외 누적 매출 923억원을 달성했다.
'에오스 레드'는 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 2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가장 위험한 2주년, The Deadliest HI2TORY'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를 모집하고 기존 유저의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게임사업은 '에오스 레드' 차기작을 개발 중이고 저작권을 보유 중인 '무협 4대 천왕'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일시적 비용 증가로 2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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