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 및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덜어먹기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덜어먹기 캠페인 홍보 포스터.[사진=고양시] 2021.08.13 lkh@newspim.com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안전한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테이블에 셀프 반찬통을 비치해 이용자가 반찬을 먹을 만큼만 덜어먹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참여업소에 다기능 위생 반찬용기 및 집게 세트 등을 지원한다.
음식 덜어먹기 실천 캠페인은 식품 안전과 자원 절약을 접목해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음식물 쓰레기량 감소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며 덜어먹기 지속 실천을 통한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동참할 의지가 있는 업소로 뷔페 형태의 음식점 및 1차 모집에 참여한 업소는 제외된다.
선착순 30곳을 모집하며 이달 10~31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이번 덜어먹기 실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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