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가 수원시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수원역 주변 횡단보도 3곳에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를 투영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역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한 로고젝터로 투영한 이미지 [사진=수원시] 2021.08.13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육교사거리·수원역 9번 출구 앞·우리은행(팔달구 매산로 25) 앞 횡단보도 등 3개소의 보행자 대기 공간 6곳(양방향)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보행안전길'을 조성했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야간에 '무단횡단 그만!', '무단횡단 하지마세요.', '도로 위 무법자 무단횡단' 등 문구와 이미지 등을 원색으로 투영한다.
수원시와 수원서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함께 현장 검토를 하고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횡단보도 3곳을 로고젝터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로고젝터를 설치한 횡단보도 3개소 주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9건이다.
국도 42호선, 국도 43호선, 덕영대로가 교차하는 수원역 일원은 1일 이동 인구 20만 명, 통행 차량은 4만 5000대에 이른다. 차량, 보행자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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