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개인형 이동장치 거치형 전용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6월까지 PM(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거점 지역 100개소에 거치대를 설치한다.
PM 이용량이 많은 지역의 그린 PM 주차라인 [사진=수원시]2021.08.11 jungwoo@newspim.com |
11일 시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한 '2021년 자전거 및 PM 주차라인 설치공사'와 연계해 개인형 이동장치 거치형 전용 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동 퀵보드와 같은 PM을 이용하는 이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수원시는 PM 이용량이 많은 전철역 주변 등 22개소에 PM 전용 주차라인을 설치했다. 기존 자전거 주차라인 100개소에는 노면에 'PM 주차 겸용'을 표기해 PM도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인형 이동장치 거치형 주차장 조성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수원시는 PM 전용 주차라인을 설치한 22개소와 추가로 선정할 주요 거점 지역 78개소 등 총 100개소에 내년 6월까지 PM 거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환승이 원활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PM 이용률이 높은 대학교, 주요상업 시설 주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부근 공간 확보가 원활한 곳 등 대중교통과 연계되고 PM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거치대 설치 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PM 전용 주차공간 조성으로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PM 이용자들은 반드시 전용 주차공간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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