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핸드폰 카메라부품업체 아이엠의 최대주주가 금성축산진흥으로 변경됐다.
아이엠은 금성축산진흥을 상대로 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금성축산진흥이 지분 6.39%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금성축산진흥은 VCM부문의 성장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의 1차벤더사인 '아이엠'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1대주주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아이엠과 더불어 이미 인수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금성축산진흥과 사전 조율 하에 실시하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기의 1차 벤더인 만큼 대부분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공장의 SCM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카메라 부품산업의 미래가 밝은 만큼 양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베트남공장은 30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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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바이오로그디바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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