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올해 첫 벼 수확이 무안군 청계면 들녘에서 이뤄졌다.
10일 무안군은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
무안군 청계면 들녘서 올해 첫 벼수확이 이뤄졌다. [사진=무안군] 2021.08.10 kks1212@newspim.com |
이번에 수확하게 된 벼는 3월 초에 파종해 4월에 이앙을 한 국내 육성품종인 진옥벼로 심은 지 12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거뒀다. 수확량은 10a당 500㎏로 예상된다.
최근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기상재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쌀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기술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벼 2기작 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기후변화 등 농업위기 극복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산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벼 수확에 참여했으며 "벼 2기작 재배는 쌀 생산량 증대는 물론 논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좋은 재배법"이라며 참석 농가들을 격려했다.
벼 2기작 농가는 이번 첫 수확이 끝나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조명 1호로 8월 중순에 한 번 더 모내기를 해 오는 11월 수확을 할 예정이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