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1차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 등'에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바로텍시너지, ㈜이스켐, ㈜한우물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 전주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전북국방벤처센터는 2009년 개소했다.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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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량 연료탱크[사진=전북도]2021.08.06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바로텍시너지는 국비 23억 원을 지원받아 3년간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용 훈련 교전모의기'를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군의 노후부품을 최신 국산 기술로 대체할 수 있어 42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수출지원부의 수출 마케팅과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국방급식에 선정된 ㈜한우물은 잡채볶음밥 14.6억 원을 계약해 9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이스켐은 '군용차량 연료탱크 스마트 실링 소재 기술 개발'을 연구한다. 해당 기술은 군 차량이 사격으로 피폭되더라도 자동 복원이 가능해 연료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북도는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한편, 방위산업의 불모지였던 도내 방위 산업의 새싹을 틔어내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