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61)% 상승한 468.2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7.05포인트(0.88%) 오른 1만5692.1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2.42포인트(0.33%) 뛴 6746.2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14(0.26%) 오른 7123.86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기술주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날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기술주는 이날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닷컴 버블 당시 마지막으로 보았던 수준까지 1.9% 급등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대륙 전역에서 가속화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제 STOXX 600 기업이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네덜란드 화학 회사 IMCD와 위성 제조업체 SES는 STOXX 600에서 각각 10.5%와 9.9% 상승하여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커피 회사 JDE 피츠는 2021년 상반기에 예상보다 나은 영업 이익을 보고한 후 2.4% 급등했다.
아드레아 씨씨온 TS 롬바드의 전략 책임자는 "시장의 수익이 정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식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위안을 주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강세를 돌릴 수 있는 또 다른 것은 영국을 보면 코로나19의 새로운 사례가 상당히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일 수 있으며, 이는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