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모델 구매자 중 절반 이상 '오브제컬렉션' 선택
스팀으로 세균·바이러스 22종 제거...세척력도 장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이 95%를 넘었다. LG전자가 스팀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처음 출시한 2019년에는 50%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식기세척기 생산라인에서 디오스 식기세척기 오브제컬렉션(모델명: DUBJ2EA)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1.08.04 nanana@newspim.com |
특히 스팀 모델 구매자의 절반 가량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선택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을 갖춰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특히 식중독, 장염 등의 우려가 큰 여름철 위생 관리에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실험한 결과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모델명: DFB22S)의 표준코스로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했을 때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여름철 식중독 원인균을 비롯해 폐렴, 이질 등 모두 22종의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했다.
LG전자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스팀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있다.
LG전자는 클레이 브라운 색상의 오브제컬렉션 모델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스팀은 식기세척기에서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았다"며, "탁월한 성능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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