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내서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과 베타 변이의 백신 회피능력이 결합된 '델타플러스' 변이 사례 2건이 확인됐다. 2명 중 1명은 해외여행력이 없어 지역전파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국내 델타플러스 변이 사례 2명이 확인됐다. 첫번째 사례는 최근 해외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재까지 가족, 직장동료 등 접촉자 검사결과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은 없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두 번째 사례는 해외발 입국으로 확인됐다.
델타플러스 변이는 델타형 변이에 베타 변이와 감마 변이에서 발견된 K417N 돌연변이가 추가된 형태다. 두 가지 특성이 결합된 만큼 델타, 베타, 감마보다 백신 회피능력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
방대본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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