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 영화 주연으로 낙점됐다.
유태오는 최근 '미나리' '문라이트'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 의 작품 '전생(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A24와 CJ ENM이 공동 투자 및 제작에 나서는 이 작품은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Sisters'의 그레타 리(Greta Lee)가 함께 출연한다.
배우 유태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1.08.03 |
'전생'은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킬러 필름(Killer Films)의 크리스틴 배콘(Christine Vachon), 파멜라 코플러(Pamela Koffler)가 제작에 참여하고 존 마가로(John Magaro)가 조연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태오는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로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팬층을 넓혔다. 러시아음악 영웅 '빅토르 최'에 이어 한국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호연을 펼쳤다.
최근에는 예능으로도 저변을 넓혀 tvN '우도주막'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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