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59)% 상승한 464.4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4.34포인트(0.16%) 오른 1만5568.7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14포인트(0.95%) 뛴 6612.7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9.42(0.70%) 오른 7081.72에 마감했다.
시장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은행 HSBC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주식의 반등도 8월의 거래 첫날 상승에 힘을 보탰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보고한 STOXX 600 기업의 절반 이상이 67%가 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럽 주식 전략가는 메모에서 "1분기 실적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유럽의 긍정적 EPS 수정 폭은 절대적으로나 동종 기업에 비해 매우 강력하다"면서 "유럽은 이제 모든 글로벌 지역에서 최고의 수익 수정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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