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월 대비 131% 성장
국경절 중국 소비 심리 노린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엠게임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하 열혈강호)'의 지난 달 중국 현지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131% 성장하면서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 달 열혈강호의 중국 현지 매출은 지난해 월평균 매출 대비 98% 상승했고 지난 달까지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대비 51% 늘었다고"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엠게임] = 열혈강호 온라인 |
매출 흥행 요인은 지난 달 공개한 '레이드 던전'과 '신 서버 오픈'이다. 엠게임은 적재적소에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연결해 팬덤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엠게임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신수(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펫)로 용 4종을 선보이고 여름 시즌을 공략하는 이벤트와 중추절·국경절·광군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국경절은 중국 내 황금연휴 기간으로 현지인들의 소비 심리가 극대화되는 시기다. 실제로 지난해 국경절 기간인 10월 열혈강호의 중국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강영순 열혈강호 온라인 사업부 실장은 "열혈강호는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 이래 최대 호황을 구가 중"이라며 "유저 밀집 지역에 정기적으로 신규 서버를 오픈하고 최근 몇 년간 서버다운 없이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 같다"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