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7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여자 개인전에서 영국의 조지아 테일러브라운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 후 구토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혹독한 더위를 이겨내고 이번 대회에서 2위(1시간56분50초)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도쿄는 체감온도가 38~39도까지 오르고 섬나라 특유의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 도중 쓰러지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오다이바 해상공원의 수질 상태는 한눈에 봐도 심각할 정도로 오염돼 비판을 받고있다. 트라이애슬론 종목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다. 수영 구간에서 이곳의 수질문제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021.7.27 shinhor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