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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터리 라이벌' LG vs SK, 소재분야 대결도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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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분리막·동박 등 핵심소재 내재화 위해 집중
LG엔솔은 LG화학, SK는 그룹 소재 회사 등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핵심 부품인 완제품 배터리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국내 라이벌인 LG와 SK의 배터리 내재화 움직임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소송으로 한 차례 맞붙었던 LG와 SK. 이제는 소재 부분에서 각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모양새다.

◆ LG화학,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도약 선언...2025년까지 6조원 투자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최근 신학철 부회장이 직접 언론 앞에 나서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6조원을 투자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탄소나노튜브(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LG화학은 지난해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전체 물량의 30%인 조달 비중을 35%까지 늘릴 예정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구미 공장을 올해 12월에 착공해 생산 능력을 지난해 4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약 7배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는 LG화확과 고려아연 간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4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손에 들고 있는 소재는 바이오 원료 기반 고흡수성수지(SAP)와 양극재. [사진=LG화학] 2021.07.14 yunyun@newspim.com

LG화학은 동박과 분리막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동박 제조사인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더푸)에 4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결정을 발표했다. 더푸는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중국 3위 동박 제조사다. 올해 초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솔루스첨단소재(구 두산솔루스) 유럽법인에 57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분리막 사업은 LG화학이 최근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3대 습식 분리막 업체중 한 곳인 일본의 도레이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배터리 소재 사업의 확대를 위해 분리막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C·SK머티리얼즈 나서 배터리 소재 공급 '총력' 

SK도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을 통해 관련 사업들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중국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BTR 등과 공동 투자를 통해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사는 19억5400만 위안(약 3444억원)의 등록자본금을 두고 SK이노베이션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 지분을 보유한다. 중국 현지에 건설되는 양극재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33GWh(기가와트시)로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토리 데이'에서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분리막은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동박은 지난해 SKC가 인수한 SK넥실리스가 생산하고 있다. SKIET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습식 분리막 시장점유율 26.8%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SK넥실리스는 광폭 1.4m, 길이 30km로 양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음극재 사업에 SK그룹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배터리 음극 소재 기업인 그룹14 테크놀로지(이하 그룹 14)와 합작해 'SK 머티리얼즈 그룹14'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룹14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배터리 소재 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75%, 그룹14가 25%이며, SK머티리얼즈의 투자규모는 약 604억원이다. 본사는 국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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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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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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