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분리막 사업 진출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환경·배터리 소재·신약'에 2025년까지 10조 투자
"LG엔솔 분사·IPO로 투자 재원 마련 어렵지 않아"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배터리 소재 사업의 확대를 위해 분리막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화학은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3조원) ▲전지 소재 중심 e-모빌리티(6조원) ▲글로벌 혁신 신약(1조원) 등 3대 신성장 동력 분야에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14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1.07.14 wisdom@newspim.com

신 부회장은 "양극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지소재의 종합 솔루션을 가진 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LG화학 성장동력"이라며 "분리막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분리막 사업 관련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등을 검토 중이다.

다음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25년까지 전체적인 투자계획과 매출목표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전체 누적 투자분의 약 3분의 2 이상이 신성장 동력 분야에 투자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확장, 진출 투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액 10조원 중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 비중은.

▲국내 투자 비중은 약 60% 정도 된다. 국내 투자로 구미 양극재 공장, 신약 개발, 태양광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 능력 증대 등 굵직한 투자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해외투자는 양극재 중심의 전지 소재 생산 거점 확보가 있다.

-양극재 증설 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구미 양극재 공장은 올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양극재는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극재 사업의 매출은 작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능력은 2020년 4만t에서 2026년에는 26만t으로 약 7배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현지화 전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양극재 분야에서는 하이니켈 양극재 이후 기술력에 대해서도 세계 선도기업의 지위를 놓치지 않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 소재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만 공급되는가.

▲LG 에너지솔루션이 자회사이기 때문에 중심이 되는 것은 바뀔 수가 없다. 그러나 현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언제 상장하나.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이미 접수했으며 절차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을 진행하더라도 LG화학이 지분 70% 이상을 보유한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기업공개(IPO) 진행 시 시장가치가 재평가됨으로 인해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LG화학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확고한 사업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조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인가.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와 IPO를 추진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이점은 투자재원을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석유화학 기반을 중심으로 한 LG화학의 투자 여력은 사실상 굉장히 확대됐다. LG화학이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그린본드 발행을 했을 때 예상액의 약 7~8배 정도 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LG화학의 향후 비전과 로드맵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굉장히 높다. 1년에 2조 정도의 투자액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차세대 배터리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하는 시점이 도래한다면 양극과 음극, 이들 내 도전체, 첨가제, 바인더 등 성능을 높이기 위한 재료에 대한 니즈가 계속될 것이다. 이에 LG화학은 양극재뿐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 소재 제조사로의 부상을 준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이 상용화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전지재료들이 LG화학에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또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터리 소재로 들어가는 원료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원료 조달 사업까지도 직접 진출할 계획이 있나.

▲LG에너지솔루션은 메탈 가격 연동 제도를 통해 상승분 대부분을 배터리 가격에 연동되게끔 했고, 양극재를 생산하는 LG화학 역시 비슷한 구조를 갖췄다. 원가를 적극적으로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소재 가격 상승을 최대한 흡수할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광산과 정·제련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업체가 되도록 하겠다.

-최근 수소경제 트렌드에 따라 화학·정유 분야에서도 수소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LG화학도 진출 계획이 있나.

▲당장 직접 수소 생산, 유통에 들어가는 것은 심각하게 검토하지 않고 있다. 수소 에코시스템 중에서 소재 솔루션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많고, 여기에 LG화학의 기술력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그런 부분은 밸류체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황이 슈퍼사이클을 맞았지만 정유사의 석유화학 사업 진출 등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LG화학은 위생 포장재, 의료용 장갑, 가전 소재, 지속가능에 부합하는 태양광·전기차 소재 등 미래 유망 영역을 집중 육성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LG화학 특유의 탄력적이고 미래지향적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간다면 어떤 상황이 와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안전 및 사고 방지 대책은.

▲가능성 '0'에 가까운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프로젝트 '마그놀리아'를 1년 넘게 추진 중이다. 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과 환경 투자를 통해 중대 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능력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4000억원의 예산을 환경과 안전 분야에 투입한다. 이는 사상 최대 투자 규모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