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中 기관이 발굴한 20% 상승 기대 유망 종목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8:19

12일 하루 '매수' 추천 종목 수 72개
7월 2~8일, 65개 기관 306개 종목에 '매수' 등급 부여
5회 이상 '매수' 추천 종목 중 13개, 20% 추가 상승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후 3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당국이 전면적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방침을 밝힌 뒤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 다수 기관이 유망 종목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0.5%p 인하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후 다수 기관은 인민은행의 이번 결정이 중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상장사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A주 상승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지준율 인하 단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의 첫 거래일인 12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상승에 그쳤지만,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2.14%, 3.68% 오르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 기관들, 12일 하룻새 72개 종목에 '매수형' 등급 부여

각 기관들은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중국 증시정보 전문 매체인 증권시보(證券時報)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102건의 종목 분석 보고서가 쏟아진 가운데, 기관별로 '매수형' 등급을 부여한 종목은 모두 7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매수형' 등급을 부여한 종목들은 12일 평균 3.35% 오르며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72개 종목 중 53개 종목이 오름세를 연출한 가운데, 미아백과정보(美亞柏科·300188), 강소색보(江蘇索普·600746), 흥발그룹(興發集團·600141) 등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국제의학(國際醫學·000516), 완미세계(完美世界·002624), 보니측량(譜尼測試·300887)은 각각 9.7%, 8.47%, 5.27% 하락했다.

기관은 또한, '매수형' 등급을 부여한 72개 종목에 대해 각각 예상 목표가를 제시했다. 최신 종가 기준, '매수' 추천 72개 종목 중 20개 종목이 예상 목표가까지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각 기관은 내다봤다.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부만전자(富滿電子·300671)다. 부만전자의 12일 종가는 151.65위안으로, 동오(東吳)증권은 부만전자의 목표가를 현재 대비 101.56% 오른 305.66위안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섬서석탄(陜西煤業·601225)와 켑캠기술(新宇邦·300037) 역시 각각 48.98%, 40.11%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을 중심으로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 역시 기업 실적을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매수' 추천을 받은 74개 종목 중 47개 종목이 상반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44개 종목이 호실적을 예고했다. 강소색보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601.72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고, 중량부동산(東方盛紅·000301), 부만전자는 상반기 순이익이 동기 대비 각각 1742.34%, 1185.79%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 한주간 5개 이상 기관 '매수' 추천 종목 18개, 13개 종목 20% 이상 ↑ 기대

12일에 앞서 직전 거래주간인 7월 2~8일에도 기관의 '매수' 추천 종목이 잇따라 공개됐다. 이 기간 65개 기관이 '매수'를 추천한 종목은 모두 306개.

업종별로 보면, 전자와 화학공업 섹터 종목이 각각 101개, 95개로 전체의 64.05%를 차지한 반면, 종합 및 가전 섹터 종목은 5개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 5회 이상 '매수' 등급을 받은 종목은 18개였다. 산동화로항승화학(華魯恒升·600426)이 17회 이상으로 가장 많은 '매수' 추천을 받았고, 항생전자(恒生電子·600570)과 신광문구(晨光文具·603899), 웨이얼반도체(韋爾股份·603501)가 그 뒤를 이었다.

산동화로항승화학은 중국 화학공업 세부섹터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상반기 순이익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326% 늘어난 37억 5000만~38억 5000만 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신(安信)증권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 유기용매 DMC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비용과 기술력 면에서의 우위를 점한 산동화로항승화학의 중장기적 성장 공간이 크다고 분석했다.

면세 섹터 '대장주'인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레블 서비스(中國中免·601888) 역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상반기 예상 성적표를 공개하며 기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회사가 5일 공개한 실적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4.12% 증가한 54억 35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레블 서비스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 데 더해 H주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핵심 사업부문을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