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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350년 전통 중의약 대장주 '북경동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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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상장사 보유, 최초 A+H 상장 이정표
우황청심환·오자연종환 등 제품라인 구축
상반기 주가 71%↑, 시총 제약주 중 19위
1분기 영업수익·순이익 22%·33%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4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본격화된 중의약 섹터의 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쏟아내고 있는 중의약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책에 힘입어 중의약 테마주들의 성장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의약 섹터의 대장주인 북경동인당(同仁堂 600085.SH)은 이 같은 시장의 기대감 속에 2분기 들어 눈에 띄는 우상향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북경동인당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주된 배경으로는 △35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화라오쯔하오(中華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서의 '네임 밸류' △3대 자회사를 통해 구축한 제품경쟁력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갖춘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이 거론된다.

◆ 브랜드 경쟁력 보유한 350여년 전통 '라오쯔하오'

북경동인당의 역사는 1669년(청나라 강희 8년) 러셴양(樂顯揚)이 베이징에 설립한 동인당약실(同仁堂藥室)에서 시작됐다.

1723년(청나라 옹정 원년) 옹정(雍正)부터 건륭(乾隆), 가경(嘉慶), 선통(宣統) 8대 황제에 이르기까지 188년에 걸쳐 황실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중의약 업계에 뿌리를 내린 북경동인당은 350여년이 지난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중의약 제조회사로 성장했다. 

1992년 중국베이징동인당<그룹>공사(中國北京同仁堂<集團>公司, 이하 동인당그룹)를 설립하며 현대식 중의약 제약업체로 거듭난 북경동인당은 1993년 홍콩에 동인당 1호점을 개설하며 해외시장으로까지 진출할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2006년 중국 1호 중화라오쯔하오(中華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며 전세계로 브랜드 '네임 밸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동인당그룹은 3대 자회사를 중국본토와 홍콩증시에 상장시키며 제품경쟁력과 시장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

1997년 설립 후 같은 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베이징동인당주식유한공사(北京同仁堂股份有限公司 : 북경동인당 600085.SH), 2000년 설립 후 같은 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베이징동인당과기발전주식유한공사(北京同仁堂科技發展股份有限公司 동인당테크놀로지 1666.HK), 2013년 설립 후 같은 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베이징동인당국약유한공사(北京同仁堂國藥有限公司 베이징 퉁런탕 차이니스 메디슨 3613.HK)가 그것이다.

동인당그룹은 동인당테크놀로지의 홍콩증시 상장을 성공시키며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와 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에 동시 상장한 최초의 'A+H주'라는 이정표적 기록도 남기게 됐다. 

[사진 = 동인당그룹 홈페이지]

◆ 3대 상장사 앞세워 '제품라인 경쟁력' 강화

3대 상장사는 모두 중의약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북경동인당(600085.SH)은 동인당 1급 브랜드 제품을, 동인당테크놀로지(1666.HK)는 2~3급 브랜드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베이징 퉁런탕 차이니스 메디슨(3613.HK)은 해외시장 소매판매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해외 영업플랫폼'으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어 차별화된다.

구체적으로 주력 생산제품을 살펴보면 북경동인당은 남성 정력 강화제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소화기질환 치료제 인삼건비환(人參健脾丸), 식욕 및 소화기능 개선제 대산사환(大山楂丸), 자양강장 및 관절통증 치료제 삼이환(參茸丸), 기침 및 해열 치료제 통선리폐환(通宣理肺丸), 해열 및 통증 완화제 우황상청환(牛黃上清丸) 등을 중심으로 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동인당테크놀로지는 기력∙체력 강화제인 귀작지황환(歸芍地黃丸)과 맥미지황환(麥味地黃丸), 콩팥 기능 강화제인 금궤신기환(金匱腎氣丸), 보양 및 혈액생성 기능이 있는 녹용아교(鹿茸膠), 체력∙혈색 개선에 효과가 있는 전칠보환(田七補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이징 퉁런탕 차이니스 메디슨은 뇌질환과 중풍성질환 치료제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우황청심환(牛黃清心丸)을 비롯해 안궁우황환(安宮牛黃丸), 대활낙단(大活絡丹) 등의 심∙뇌혈관 치료제를 중점으로 극세진주분(極細珍珠粉)과 백봉환(白鳳丸) 등의 여성건강제품, 건강보조제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춘 상태다. 

◆ 3대 중의약 대장주 '주가상승폭∙시총∙실적' 비교

북경동인당은 A주에서 장주편자황제약(600436.SH), 운남백약(000538.SZ)과 함께 중의약 섹터 3대 대장주로 꼽힌다.

상반기 주가상승폭 기준으로는 북경동인당이 가장 우수했다.

올해 상반기 북경동인당의 주가는 누적 기준 70.92% 상승했다. 상반기 최저점(2월 4일 장중 주가기준 23.50위안) 대비 최고점(5월 28일 장중 주가 기준 44.69위안) 주가 상승폭은 86.99%에 달했다.

장주편자황제약은 '중의약 업계 마오타이(茅臺, A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시총을 자랑하는 '귀주모태' 종목에 빗대 해당 섹터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라는 의미를 표현함)'의 탄생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상반기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상반기 누적 상승폭만을 기준으로 할 때 장주편자황제약은 67.94% 올라, 북경동인당에는 못 미쳤다. 상반기 최저점 대비 최고점 주가 상승폭은 74.47%였다.

같은 기간 운남백약은 5.04% 상승하는 데 그쳐, 가장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최저점 대비 최고점 주가 상승폭은 43.73%였다.

시가총액(시총) 측면에서는 장주편자황제약이 월등히 앞선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기준 장주편자황제약의 시총은 2704억6700만 위안으로, 제약섹터 종목 278개주 중 시총 상위권 3위를, A주 종목 4445개주 중에서는 50위를 기록했다. 7월 6일 최신 주가 기준 장주편자황제약의 시총은 2691억 위안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장주편자황제약의 시총은 7월 6일 기준 3대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총을 기록한 운남백약(1403억 위안)과 비교해서도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6월 30일 기준 운남백약의 시총은 1478억2100만 위안으로, 제약섹터 종목 278개주 중 시총 상위권 9위를, A주 종목 4445개주 중에서는 96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경동인당의 시총은 560억2500만 위안으로, 제약 섹터 종목 278개주 중 시총 상위권 19위를, A주 종목 4445개주 중에서는 276위를 기록했다. 7월 6일 최신 주가 기준으로 북경동인당의 시총은 498억 위안으로 축소됐다.

해외투자자들의 3대 대장주에 대한 투자 규모 측면에서도 장주편자황제약이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장주편자황제약으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 북향자금<北向資金>으로도 불림) 규모는 연초 대비 늘었다.

북상자금은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 A주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자금을 지칭하는 것으로, 후∙선강퉁(滬∙深港通) 제도 하의 후∙선구퉁(滬∙深股通,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한 상하이∙선전 주식 거래)을 통해 유입된다.

7월 1일 홍콩 주권반환일을 맞아 홍콩증시가 휴장하면서 후강퉁 거래가 열리지 않은 30일을 제외하고 6월 29일까지를 기준으로, 상반기 북상자금(해외 투자자금)이 보유한 장주편자황제약 주식의 전체 시총은 88억94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34억5000만 위안 늘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장주편자황제약 주식이 A주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7%로, 연초 기록한 3.37%보다는 소폭 줄었다.

운남백약의 경우 상반기 북상자금이 보유한 주식의 시총 규모로는 두 번째로 높았지만, 연초와 대비해 가장 많은 북상자금이 빠져나갔다.

상반기 북상자금이 보유한 운남백약 주식의 전체 시총은 71억3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37억4200만 위안 줄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운남백약 주식이 A주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5%로, 연초 기록한 7.47%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북경동인당은 상반기 북상자금 보유 주식 시총 규모 기준으로는 3대 종목 중 가장 뒤쳐졌다. 

상반기 북상자금이 보유한 북경동인당 주식의 전체 시총은 1억3200만 위안으로 연초 대비 5861만1800위안 줄었다. 북상자금이 보유한 북경동인당 주식이 A주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3%로, 연초 기록한 0.58%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2021년 1분기 실적 성장률 측면에서는 운남백약이 가장 앞섰다.

해당 기간 운남백약의 영업수익과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33.38%와 40.48%를 기록했다. 이어 북경동인당이 22.33%와 33.24%의 증가율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장주편자황제약은 16.76%와 20.84%의 증가율을 기록해 3대 종목 중에서는 가장 둔화된 성장률을 기록했다.

◆ 정책호재 등에 업은 중의약株, 상승랠리 기대

최근 중의약 섹터가 중국증시의 강세장을 이끌 차기 투자종목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지난해 고량주(백주) 섹터의 상승랠리를 중의약주가 재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의약 섹터의 최근 주가 흐름이 지난해 고량주 섹터가 연출한 주가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중의약과 고량주 모두 △해외 경쟁상대가 거의 없는 중국의 특색 산업이라는 점 △비교적 강인한 소비성을 띄고 있다는 점 △과거 수년간 양대 섹터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중의약 섹터에서 나타나는 주가 상승세 또한 지난해 고량주 섹터의 강세장을 견인한 기관투자자들의 집중매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중의약 섹터가 눈에 띄는 강세장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중의약 테마주 열풍은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중의약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쏟아내고 있는 지원 정책의 효과에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2월 중의약 산업의 발전을 위한 28개의 방안을 담은 '중의약 특색 발전 가속화를 위한 정책'에 이어, 5월 시스템 매커니즘 개선과 인재 육성 등 5대 방향에 근거한 '국가 중의약 서비스 수출기지의 질적 발전을 위한 조치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으며, 7월에는 30개 가량의 국가급 중의약 전승 혁신센터 건립 등의 방안을 담은 '제14차 5개년 계획 하의 양질∙고효율 의료 위생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중의약 지원 정책 하에 중의약 서비스의 수출 및 국제화가 앞당겨지면서, 중의약 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전대미문의 발전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독자적인 제품 개발 경쟁력, 혁신력, 높은 해외시장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부증권(西部證券)은 4월 최신 투자평가 보고서를 통해 동인당 브랜드 제품 경쟁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 등에 힘입어 2021~2023년 영업수익이 각각 150억2100만 위안∙163억900만 위안∙176억9000만 위안을, 순이익이 각각 11억5900만 위안∙12억8700만 위안∙14억200만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광발증권(廣發證券)은 5월 투자평가 보고서를 통해 북경동인당의 업계 입지, 제품경쟁력, 수익창출 능력, 실적안정성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60배, 목표주가는 주당 52.8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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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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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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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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