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4월 요즈마그룹과 협약 체결 이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검토·지시사항·향후 계획 수립 등을 한 게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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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사진=부산경남미래정책] 2020.07.01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남미래정책이 부산시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는 22일 답변을 통해 해당 사항들이 '부존재'함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시는 부존재 사유로 "공공기관이 청구된 정보를 생산, 접수하지 않은 경우"라고 답했다.
이번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된 출장 2건도 지난 4월 협약식 체결을 위한 지역 내 출장으로 부산시가 업무추진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일규 처장은 "부산시가 요즈마그룹과 협약 체결 후 협약에 따른 사업 추진 등과 관련된 생산 및 접수 문서 자체가 없어 요즈마그룹과 협약 체결 이후 사업 추진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시장이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특정 기업을 공격하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 정치적 의도를 운운하는 박 시장의 발언이야말로 정치적 의도"라고 질타하며 "정치적 공세, 왜곡, 조작을 운운하기 전에 부산시는 사업 추진을 해서 실체를 보여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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