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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부 차관 "유통매장 휴게실 등 취약시설 방역수칙 준수 중요"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1:00

대규모 점포 출입명부 관리 도입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시범 적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2일 "대형유통매장 내 방역 관리도 중요하지만 휴게실·창고·구내식당·환기 시설 등 취약시설·구역에 대한 사업장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최근 유통업계의 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백화점·마트 등 대형유통업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대규모 점포 방역 관리 강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의 ▲방역 취약시설·인력에 대한 점검·관리 ▲출입명부 관리 도입 등에 대한 업계·지자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대한 민관합동 긴급 점겁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7.15 photo@newspim.com

대형유통업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 시음·시식 금지, 집객행사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자체 방역 관리 강화 대책을 이행하는 등 앞으로도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방역 관리로 집단감염으로의 예방·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백화점업계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서 자체 진단키트를 점포별 비치해 근로자에게 상시 지급하는 등 직원(협력사원 포함)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적극 시행하기로 하였다. 대형마트업계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근로자의 선제검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른 최근 백화점 집단감염을 계기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대규모 추가 확산 차단과 국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점포의 출입명부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 결과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시범적용 상황을 토대로 적용대상과 방법 등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다음 주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유통업계가 솔선수범해 휴가 분산, 재택근무, 휴가지 개인 방역수칙 준수, 휴가 복귀 전 유증상 확인 등을 실시해달라"며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와 근로자의 건강관리도 중요하니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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