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대한상의, "유통 경기전망지수 2분기 연속 상승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09:27

백신 접종, 거리두기 완화로 상승세
경기 회복 주도는 백화점, 기대 높아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 풀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RBSI)가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 =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해 '106'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려 있던 소비 심리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백화점(96→107)이다. 대형마트(98), 편의점(100), 슈퍼마켓(96)도 전분기 대비 모두 3포인트씩 상승해 기대감을 이어갔다. 온라인쇼핑(115)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백화점(107)은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신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명품과 수입의류 등 고가 상품 매출 증가세로 이어졌다. 홈코노미 트렌드에 따른 인테리어 관련 매출 증가세도 기대감을 키웠다.

대형마트(98)는 지난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백신 접종이 하반기로 갈수록 빨라지면서 대형마트 고객수와 매출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형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거나, 기존 매장의 물류 거점화를 통해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편의점(100)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연장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홈술족(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 증가로 수제맥주, 와인 등 주류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부터 학교 운영이 정상화된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슈퍼마켓(96)은 업태 중에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백신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가는 사람들이 늘었고, 외부활동 재개로 외식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은 온라인쇼핑, 배달업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도 기대감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온라인쇼핑(115)은 지난 분기에 이어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확산에도 온라인 장보기, 모바일 선물하기,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이미 자리를 잡으면서 향후 온라인쇼핑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로나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여부에 71.7%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강구한 대응책으로는 프로모션 강화(46.6%), 온라인사업 강화(46.1%), 비용절감(30.7%), 상품구색 강화(28.8%) 순이었다.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경영과제는 비용절감(23.6%), 매출확대(19.4%), 디지털 경쟁력 강화(15.3%), 판로·판매채널 확대(13.4%) 등이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5.2%)과 대형마트(23.2%)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가장 많이 꼽은다. 반면 편의점과 슈퍼마켓, 온라인쇼핑은 각각 매출확대(34.3%), 비용절감(29.9%), 판로·판매채널 확대(26.1%) 의견이 더 많았다.

소비 활성화 대책으로는 경기부양(31.4%), 물가안정(15.6%), 세금인하(10.2%), 고용창출·고용불안 해소(9.6%), 가격할인·판촉행사 확대(8.6%)를 들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하반기 백신접종 확대로 소비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근 코로19 변이 바이러스 증가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며 "방역 조치를 준수하면서 달라진 소비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