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이어 책자 선보여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 기대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얄기 쉬운 ESG'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한상공회의소]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 |
대한상의는 "세계적으로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면서 소비자·공급망·투자자 등의 ESG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부에서 탄소중립·인권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정보와 자원으로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이드북을 통해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등장배경, 중소·중견기업들이 실제 ESG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시한다. 또한 주요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과 함께 글로벌 선진기업의 사례 등을 담았다.
앞서 대한상의는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ESG A부터 Z까지'를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발표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ESG 실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3일 기본편에 이어 20일 심화편을 발표했고, 오는 27일에는 실전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ESG가 기업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숙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며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무료 ESG 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