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0일 오전 영국 외무부 차관 '나이젤 아담스(Nigel Adams)'를 만나 부산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영국에서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 실험이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이 될 것이며 영국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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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 20일 오전 부산시청을 방문한 영국 외무부 차관 나이젤 아담스(Nigel Adams)'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2021.07.20 news2349@newspim.com |
이에 나이젤 아담스 영국 외무부 차관은 "박 시장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며 방문을 환영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으며, 영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확진자 수는 꾸준하지만 입원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COP26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어 부산에서도 관심있게 COP26을 지켜보고 있다"며 " 그린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신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영국 기업들이 부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계박람회는 169개국 투표로 결정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의 보편적 가치를 가장 잘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니, 영국에서도 한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아담스 영국 차관은 "부산을 멋지게 홍보해주고 소개해줘서 고맙고 강력한 부산의 의지를 영국 정부에 잘 알리겠다"고 답했다.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HMS Queen Elizabeth)'는 한-영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 및 친선교류 등을 위해 다음달 31일 부산항에 기항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