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첫날인 17일 강원 강릉에서 한 지역 주점 및 PC방을 중심으로 한 10대, 20대 연쇄 감염으로 23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시 교동택지 거리 모습.2021.07.17 grsoon815@newspim.com |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10대와 10대 미만 초등생 등 3명, 20대 14명, 30대~60대 5명 등 2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60대인 강릉 547번과 20대인 555번, 556번, 557번 10대 미만 초등학생인 강릉 560번 등 4명의 환자는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무증상과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첫날 23명이라는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날 비상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방역대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전날과 이날 확진자 통계 과정에서 강릉시와 강원도가 엇박자를 내는 등 시스템 상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로 포함된 초등학생이 재학중인 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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