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앞서 해양생태와 도시계획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관련 기본계획에 관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의견을 반영키 위해서다.
포항시는 16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형산강 수상레져타운에서 열고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사업방향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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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 수상레져타운에서 열린 '호미반도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관련 자문위원 회의.[사진=포항시] 2021.07.16 nulcheon@newspim.com |
자문위원회는 포항시 도시해양국장을 포함 해양생태.도시계획 관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향후 성공적인 용역 과업수행을 위해 해양생태계 환경 보전과 복원 등 다양한 가치를 포함한 생태공간으로 국가해양정원 조성이 국가정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요한 자문역할을 맡게된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담을 사업방향 등에 대한 난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올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해 민관협의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지속 개최하고 여기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용역 내용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진 도시해양국장은 "호미곶 주변해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안 암반생태계가 형성돼 있고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며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국가해양정원 조성으로 포항시가 환동해중심의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내년 4월 중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과 해양문화·힐링관광 거점 구축을 전략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근거자료 작성, 경제성. 타당성 분석, 지역주민과 전문가·지자체 등 통합 거버넌스 운영방안 제시 등을 용역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