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하동 화개골의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이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잘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관련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행사다.
![]() |
하동군 화개골의 화개천변 모습[사진=하동군] 2021.07.16 news_ok@newspim.com |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등 6개 학회가 주관하는 국토대전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지난 4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0여점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논의에서 1차 심사 후보지를 선정한 뒤 현장실사와 국민참여심사 투표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하동군이 응모한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시작된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은 청정하고 수려한 지리산에서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까지 화개천변을 보전·관리·형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만이 갖는 특색 있는 경관문화유산을 통해 100년 미래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_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