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수능 안정적 운영 조치"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이상반응 대처방안 학교에 안내
학원 종사자 백신, 지자체와 연계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대학·교육청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등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대입 일정에 끼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대입 및 수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입과 관련된 관계자를 백신접종 우선대상자에 포함하기로 질병관리청과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07.15 wideopen@newspim.com |
앞서 정부는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교 교직원,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고3 재학생 및 교직원 64만명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접수한 재수생 15만명은 이달 말 예약을 마친 후 다음달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대학, 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등이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지난달 23일부터 접종 대상자 명부 작성에 돌입했다. 아울러 백신접종 시행방안을 마련해 시도에 안내하는 등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
교육청-보건소가 협력해 학교별 예방접종센터 지정 및 접종 일정‧시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질병청과의 협력을 통해 백신 접종 전 사전 교육과 예방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 자료도 마련했다.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이상반응 대처방안 등을 포함한 안내문, 백신접종일 전후 학교가 준비 필요사항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은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된다. 서울과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제주는 오는 26일부터, 경남은 다음달 2일부터 각각 접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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