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최재형 캠프, 기자·3선 출신 김영우가 소통창구 맡아…"공보팀 최우선 구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5:47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5:47

최재형 "김영우 통해 혼선 없을 것"
金 "캠프 조직 위해 실무자들 만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영우 전 의원이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소통 창구로 지명됐다.

김 전 의원은 기자 출신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최 전 원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앞서 언론과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영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9.12.05 kilroy023@newspim.com

최재형 전 원장은 1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의 삼우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도움을 줬던 김영우 전 의원이 있다"며 "조직이 완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공식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그분을 통해 말씀드려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직한 최 전 원장은 "정치에 참여하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부친인 최 대령의 장례식이 겹치고, 여러 곳에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해 입장 표명에 혼선이 있었다.

이에 최 전 원장니 공식 대선 출마 선언 이전에 소통창구로 김 전 의원을 지명해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정치 선언을 아버님의 삼우제를 마치는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여기서 대선 출정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갔는데, 지인이 전달한 내용이 와전된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선을 빚은데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김 전 의원을 통해 말씀드려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포천 출신의 김 전 의원은 YTN 방송기자 출신으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특히 초선 때 대변인, 재선 때 수석대변인을 지내는 등 언론 대응에 능통하다는 평가다.

김 전 의원은 먼저 대선 캠프 공보팀을 꾸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 캠프가 초기 단계라 지금부터 여러 팀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장 급한게 공보팀이다. 이제 실무자들을 만나기 시작했으니 빨리 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의도에서 최 전 원장의 대선 캠프를 물색 중이냐는 질문에 "여러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사무실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되면 공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