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사용과 도열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청양군 한 논에 벼가 자라고 있다. [사진=청양군] 2021.07.12 kohhun@newspim.com |
이삭거름은 이삭이 나오기 20~25일 전에 주는 것을 권장한다. 중만생종은 7월 20일쯤이 알맞다. 다만 삼광벼의 경우 이삭거름을 일찍 주면 쓰러질 위험이 커 이삭 패기 15일 전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삭거름의 양은 10a(300평)에 추비(17-0-14) 기준으로 13kg 정도가 적당하다. 벼 잎이 짙은 녹색일 경우 생육상황을 고려해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쓰러짐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나온 후 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도열병은 곰팡이에 의해 나타나는 벼의 질병이다. 도열병에 걸리면 벼의 잎이나 줄기 심지어 이삭까지 말라죽는다.
도열병 방제 적기는 중만생종 기준으로 이삭이 나오기 7일 전에서 직전까지이다. 도열병 약제와 병해충 약제를 동시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
센터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이삭거름을 제때 알맞게 사용하고 이삭이 팰 무렵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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