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여름철 야간 주취상태로 도로 위에 누워있는 일명 '스텔스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전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스텔스 보행자 사망사고 분석[도표=부산경찰청] 2021.07.12 ndh4000@newspim.com |
최근 5년간 부산의 스텔스 보행자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3분기(7~8월)에 41%(10명)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는 오후 8~10시, 오전 4~6시 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찰과 협업해 교통사고 취약지역 순찰 및 거점을 통해 스텔스 보행자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귀가토록 한다.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가로등 밝기 개선 및 횡단보도에 투광기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도로 위에 누워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바로 112로 신고해 주시면 빨리 현장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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