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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세균과 단일화? 협력방법 여러 가지...아직 논의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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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통일부 폐지에는 반대 입장 "말도 안 되는 얘기"
尹 가족의 검증 필요성 제기..."대통령 가족도 국가의 얼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협력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단일화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 전 총리와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일을 했다. 저희 두 사람은 특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협력하자는 것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안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대표가 제시한 '여성 안심' 정책은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 도입, 데이트폭력 처벌 강화, 스마트 여성안심 서비스 확대 및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21.07.11 leehs@newspim.com

그는 단일화가 아닌 끝까지 연대의 흐름으로 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그건 가봐야 알겠지만 우리가 그런 방식을 논의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야당에서 들고나온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제1야당이 좀 불안하다고 느깐다"며 "하루는 여성가족부 폐지하자고 그러고 또 하루가 지나면 통일부 폐지하자고 그런다. 국정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여성가족부 업무에 조정이 필요한 대목도 있다"면서도 "그렇게(폐지)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일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면서 "만약 우리가 통일부를 폐지한다고 그러면 북한이나 또는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나라들, 또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러면 우리의 남북관계나 대외관계가 불편해질 것"이라며 "폐지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고 실제로 폐지하면 더 큰 문제라 굉장히 참 무책임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검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고 대통령의 가족 또한 국가의 얼굴"이라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자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것, 국민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들추어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검증 문제에 대해 밝힌 '결혼 전 얘기를 묻는 건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그런 식의 논리라면 대통령 되기 전의 일은 묻지 말자는 얘기하고도 통할 수 있다"며 "그러면 안 되는 것이고 그분이 어떤 분인가는 당연히 국민이 아셔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더구나 대통령의 배우자는 예산이 배정되고 인원도 배정되는 공직"이라며 "그런 사람에 대해서라면 당연히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고 또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알릴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에서 재난지원금의 규모를 두고 이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 당정 간 합의된 문제는 존중하는 것이 옳겠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으로 4단계로 격상된 이 상황에서 기존의 논리 가지고 추경을 논의하는 것은 옳지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추경은 코로나가 안정화될 것이다라는 걸 전제로 해서 만든 추경 같은데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그 점에서 더 많이 도와드려야 될 곳은 없는가, 이런 걸 따져보는 것이 옳겠다"고 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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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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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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