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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은 폭염주의보...북부내륙은 시간당 50mm 장대비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0:13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0:13

[의성·김천·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마권에 집입해 있는 경북도의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구미 일원에 9일 오전 3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경북북부내륙은 9일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불안정이 더욱 강해지면서,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구미일원에 9일 오전 3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경북북부내륙에는 이날 낮 12시부터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봉화군의 수해대책. 2021.07.09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경북북부내륙에 총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또 최대순간풍속 70m/h(20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주변 야영금지,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하수구나 배수구,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등 재해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고,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또 해당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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