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는 7일 오후 시의회에서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현직 시의원과 여러 기관대표, 시민사회단체, 시민대표 등으로 참석범위를 최소화하는 대신 시의회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송출함으로써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김용집 의장의 기념사, 기관 대표의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상영, 비전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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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후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7.07 kh10890@newspim.com |
시의회는 이날 비전선언문을 통해 지역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최일선의 일꾼으로서 '시민에게 주권을', '시민에게 행복을',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과 성숙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비전을 위한 실천상으로 행정부 견제자, 지역정책 제안자, 의사결정 조정자, 윤리적 책임자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회의 비전과 실천상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정의', '상호존중', '다양성', '성실성', '정직성' 등 5가지 핵심가치가 어우러지는 조화와 균형의 의정운영을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용집 의장은 "지나온 30년의 자치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주권을 돌려주는 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의회, 시민의 행복을 싹틔우는 의회,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선진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986년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돼 광역자치단체 지위를 얻은 후 5년만인 1991년에 제1대 직할시 의원 선거를 통해 23명 의원을 선출하고 같은 해 7월 8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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