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청년부부가 결혼하면 200만원, 중소기업에 채용되면 90만원을 준다고 5일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가 잇따라 청년시책을 선보여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1.07.06 kks1212@newspim.com |
무안군은 오는 13일까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채용 축하금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 자격은 군내에 사업장 주소를 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 또는 4인 이하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벤처기업 등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3명이며, 3개월간 1인당 월 30만원씩 총 9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또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7월부터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2021년에 혼인 신고한 만 49세 이하 청년부부로서 둘 중 한 명 이상은 초혼인 부부이다.
세부적으로는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중 한 명이 전남도에 1년, 무안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축하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 무안군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업이 청년 부부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과 독립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청년정책, 청년 인구유입, 결혼·출산·보육 등 저출산 극복 방안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명을 선발한다. 9월 중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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