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34)% 오른 458.3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88포인트(0.08%)상승한 1만5661.9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68포인트(0.22%) 전진한 6567.5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64(0.58%) 오른 7164.91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1.8%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0.4%가 떨어졌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유로존 경기 활동과 관련한 지표였다.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5로 5월의 57.1에서 크게 오르며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 59.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 관련 락다운 규제를 완화하면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활동이 상당 부분 정상화된 덕분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6월 서비스업 PMI도 57.5로 전월 52.8에서 대폭 상승하며 2011년 3월 이래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스(Morrisons)가 제3의 사모펀드그룹의 자사 인수전 참가 소식에 힘입어 11.6% 뛰었고, 네덜란드 기술투자회사 프로서스(Prosus)가 중국의 기술 산업 규제 강화 소식에 6.1%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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