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명 검사 예정…상수도사업본부 22명 2주 자가격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공무원이 확진되면서 대전시청 일부가 폐쇄됐다.
대전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5일 11층 및 13층 동편을, 14층 서편을 폐쇄하고 2주간 상수도사업본부 관리과 사무실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7명은 정기 인사가 난 지난 1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들이 있던 테이블 바로 옆에서 지난 3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확진된 직원 1명은 4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통보됐다.
1일 저녁식사를 함께 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3명이 2일 인사가 난 직원과 동행해 대전시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청 정책기획관, 공원녹지과, 토지정보과를 찾았다.
방역당국은 3개 사무실 직원 18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시청은 중앙통로를 두고 동편과 서편이 같은 구조로 만들어졌다. 동편과 서편 사무실이 출입문을 따로 두는 등 독립적 공간으로 조성돼 접촉자를 같은 층 모든 직원으로 확대하지 않았다.
다만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진된 직원이 근무하는 상수도사업본부 부서 직원 22명에 대해서는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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