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중국 사이버 보안당국, `중국판 우버` 디디 영업제한...'정보유출'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3: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 공유 업체 디디에 대해 규제의 칼을 빼내 들었다. 디디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개인정보 등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신규 고객 유치를 금지했다. 디디가 제2의 알리바바가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사이버 규제 당국(CAC)은 이날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 디디 앱을 퇴출키로 했다. 디디가 불법적으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에서다.

CAC는 "국가보안법과 사이버보안법을 근거로 국가 데이터 안보 위험 방지, 국가 안보 수호, 공공이익 보호를 위해 디디 글로벌을 대상으로 인터넷 보안심사를 한다"과 밝혔다. 동시에 CAC는 디디의 신규 이용자 모집도 중단시켰다.

디디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약 4억9000만명의 사용자가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다. 디디는 지난달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44억달러(약 5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지난 2014년알리바바가 250억달러를 조달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중국 당국이 대형 정보통신(IT) 기업에 대해 국가안보 문제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이례적이며, 최악의 경우 알리바바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반독점 규제 차원에서 거대기술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독점 의혹 하에 규제당국의 집중적인 압박을 받아왔다.

이같은 CAC의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뉴욕증시상장 과정에서 중국의 안보와 관련해 민감한 데이터가 미국증권당국에 제공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디디는 이에 대해 중국의 모든 사용자와 도로 데이터는 중국 서버에 저장되고 회사가 데이터를 미국에 전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의 부사장 리민은 웨이보를 통해 디디가 기업공개 과정에서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말한 모든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고소할 것이라며 소문을 적극 부인했다.

중국 베이징의 디디추싱 드라이버. 2018.08.28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