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새 23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2일 18명(대전 2693~2710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명(대전 2693·2695~2698·2700~2706번)은 유성구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26명 늘어나 누적 15만85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62명)보다 64명 늘어난 수치다.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176일 만이다. 2021.07.02 dlsgur9757@newspim.com |
이 학교에서 지난 1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만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등학교와 함께 있는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유성구 고교 관련 대전 확진자는 16명이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7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고교를 매개로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고교생이 확진되자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을 검사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과 보험회사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 미취학아동(대전 2707번)은 식당에서 노래방 관련 확진된 40대(대전 2641번)와 접촉했다.
유성구 60대(대전 2708번)도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통보됐다.
4명(대전 2694 2699 2709~271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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