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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①이준석 "윤석열, 더 절박하게 움직여야...8월말 입당도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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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뉴스핌과 인터뷰서 속내 거침없이 털어놔
"국민의힘은 천사굴...입당 두려워하는 건 희한한 상황"
"윤석열 퇴임 후 3개월..왜 일찍 나왔나 평가할 수밖에"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라는 두 사례를 공부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절박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연공서열 문화가 뿌리 깊은 보수 정당에서 사이다 화법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총장을 향해 '안 대표와 반 전 총장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했다.

과거 여의도 정가에 '새 정치' 바람을 일으켰던 안 대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간철수'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선 정국에서 '반기문 신드롬'을 일으켰던 반 전 총장은 정당 입당을 결정하지 못 한 채 각종 논란에 시달리다 대권 도전을 중도 포기했다.

윤 전 총장도 최근 정치 행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차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 '간석열', '윤차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0선 중진'의 정치 베테랑 이 대표가 야권 1위 대선 주자이자 정치 초보 윤 전 총장에게 특유의 거침 없는 화법으로 직언을 쏟아냈다. 

정치권 '파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늦어지면 무조건 손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손익 계산 할 것도 없이 무조건 손해"라면서 "그 계산을 못하는 분들이 앞으로 다른 판단들은 제대로 할 것인가? 저는 기대 없다"고 단언했다.

헌정사 처음으로 '30대·0선'으로 보수정당 사령탑에 오른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신경전을 펼쳐왔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대선 경선이 시작되는 8월까지 국민의힘에 들어올 것을 주문하면서 그의 입당 여부와 상관없이 '경선 버스 정시 출발론'을 강조해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입시 데드라인 맞춰서 원서 넣나...8월말 맞춰 입당하면 도망가는 모양새"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 마지노선에 대해 "경선 버스가 출발할 시간을 8월 말로 잡은 것이고 입당은 그것보다 당연히 더 빨라야 될 것"이라며 "입시 데드라인에 맞춰 원서를 넣는 것도 아니지 않나. 진짜 우리당에서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들어와서 당원들과 소통하고 당내 인사들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걸 마지막에, (대선 경선이 시작되는) 8월 말에 맞춰서 들어온다는 건 글쎄요. 제가 봤을 때 이미 그건 도망가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천사굴'이라고 비유하면서 윤 전 총장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당원들이 무슨 머리에 뿔 달린 사람들도 아니고 우리 당원들과 소통하는 게 두려워서 입당을 늦춘다는 건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며 "누구든지 우리당의 힘이 필요하고 그걸 통해 대선에 나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최대한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원들은 너무 호의적이여서 우리 당내 (대선)주자보다 당외 (대선)주자를 선호하는 당원들도 많다"며 "이건 호랑이굴이 아니라 천사굴이다. 천사굴에 들어오는 게 두려워서 안 들어온다? 이건 굉장히 희한한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정치 참여 고찰, 길수록 좋지만 유불리 고찰은 사고실험에 불과"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함께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는 결을 달리 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에서 사정기관 수장을 역임하다 야권 대선 주자로 부상하면서 중도 사퇴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4일,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당외 주자들이 정치도 처음이고 정당도 처음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정당에 참여하는 것, 정치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최대한 길게 가도 된다"며 "공직에 있던 분들이니 '공직을 마치고 나가서 국가를 위해 다른 봉사할 준비가 돼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고찰하는 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 더 깊은 고찰을 한다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아니라 유불리에 대한 고찰이라면 그건 하나도 쓸 데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내가 지금 들어가면 유리하고 나중에 들어가면 불리하고, 나중에 사람을 모아가면 (유리하고 등의 계산은) 혼자 사고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尹, 이럴거면 왜 3월에 사퇴했나... 3개월 뒤는 얼마나 다르겠나"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퇴임 후 보인 3개월의 행보에 대해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지' 이런 냉정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기간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8월을 넘겨 9월이나 10월 쯤 제3세력을 끌어모은 뒤 입당하는 시나리오'를 묻는 질문에 "원래 사람이 정치를 할 때 별의 순간이라고 얘기하지 않나. 각광 받고 누구나 만나고 싶어하는 시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몇 달 전에 물러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평가를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만약 제가 그 위치였으면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났을 것이고, 오라면 다 왔을 것"이라며 "그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보냈나 평가해보면 그 뒤에 3개월은 다른가, 또 그 뒤 3개월은 다르겠느냐 하는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본인에게 가장 자신의 시간이 왔는데,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앞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이냐. 예를 들어 그 분이 처음에 학자를 만났지만 저는 그다지 감흥을 받지 못 했다. 저도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기라성 같은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 그런 분들을 만났어도 국민들이 별로 큰 이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국민들이 생소한 분을 만나서 인재 영입을 하는 것처럼 한다고 해서 무슨 감흥이 있겠냐"고 반문한 뒤, "냉정하게 얘기하지만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지' 이런 냉정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기간들"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尹, 제3지대 기반 있는 게 아니라면 지금보다는 적극적이었어야"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선 "그런 걸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사적인 소통은 당연히 하지 않는다"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그런 생각은 든다. 진짜 제3지대를 할 여건이 되거나 그런 기반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지금보다는 (윤 전 총장이) 적극적이어야 했다. 혹자는 제가 윤 전 총장에게 그렇게 했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거꾸로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대선 정국에서 능력 검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제가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를 제 동네 고향(서울 노원병)에서 도전하다 보니 세 번 떨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네가 선거를 뭘 알아'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했다"며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며 참 좋은 게 (사람들이) 제 선거 전략에 토를 안 단다. 저는 대선도 그렇고 경선 관리도 그렇고 그건 좀 신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적어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그 당시 비대위 지도부에서 당이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미를 다들 알았으면 좋겠다"며 "처음에 안 대표가 당시 인기가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안 대표를 영입하고 단일화해서 그 사람을 (야권 단일) 후보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만 하던 사람들은 지난 선거 결과를 보고 한 대 맞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당 밖에 있는 주자들도 안 대표의 사례를 보며 느껴야 하고 우리당 안에 있는 사람들도 오세훈 서울시장의 성공을 보고 느끼는 게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시행착오를 없애고 아름다운 대선 경선을 치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윤 전 총장이 안 대표와 반 전 총장이라는 두 사례를 공부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절박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우리당에서도 지금보다는 더 당의 중심을 잡아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이게 안 되고선 흥행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6.28 dlsgur9757@newspim.com

◆ "대선에 개헌 엮이면 지도자 선거 아닌 '이슈 투표' 돼...굉장히 위험"

이 대표는 최 전 원장과 함께 개헌론이 부상하는 데 대해선 "굉장히 위험하다"는 우려 섞인 입장을 보였다.

박병석 국회의장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대선 주자들도 잇달아 개헌을 주장하는 가운데 정가에서는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최 전 원장이 '개헌'을 내세우며 세(勢) 규합에 나설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최 원장이 임기 5년 중 2년만 하고 2024년 총선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은 전망에 불을 지폈다. 대표적 개헌론자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최 원장도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개헌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개헌이 대선과 엮이는 순간부터 대선 자체가 순수하지 않게 된다"며 "대선은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고 그 자체로 순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개헌에 대한 찬반 투표와 대선이 엮여버리면 우리는 지도자를 뽑는 게 아니라 이슈에 대한 투표를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런 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 전 원장도 이제 퇴임했으니까 본인이 지금까지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것 이외에, 예를 들어 정치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국민들께 봉사를 할 것이라면 굉장히 고독한 본인의 판단 과정을 다 거치고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 분을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결심을 한 이후에는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 보통은 애매하게, 결심이 된 것도 아닌데 '인기가 있으니 나가볼까' 또는 결심이 확고하진 않은데 주변에서 나가라니까 떠밀려 나오는 분들이 대선 판에서 민폐를 끼칠 수 있다"며 "이제 개인으로서는 상당한 결단을 했기 때문에 그 다음 결단은 충분히 하고 행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일찍 입당하고 최 전 원장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단 뜻이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도 충분한 고민을 하는 과정이라 믿고 싶다"며 "제3지대를 얘기하는 분들이 유불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국민은 그런 분들을 통칭해서 간을 본다고 하지 않나. 저는 윤 전 총장에게 그런 이미지가 절대로 생기면 안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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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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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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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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