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30일 부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1년 제1회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2371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앙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 1478억원, 자체수입 687억원, 전년도이월금 206억원 등을 포함해 세입재원 2371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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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을 학교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학습격차 해소 및 정서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예산 29억원을 들여 1학기, 2학기에도 감염병 대응 인력을 배치하며 특수학교에는 별도로 19억원을 들여 방역인력 200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하는 등 장애학생의 안전한 등교 환경도 지원한다.
43억원을 투입해 유치원부터 외국인학교까지 1,018개교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방역소독비를 지원하며, 10억원을 들여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학원 및 교습소 8,570곳에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 259개원에 대한 안전한 급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7억원을, 공·사립학교 80개교 급식실에도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26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예산을 재원으로 교육재난지원금 346억원을 편성해 부산지역 모든 유·초·중·고등학생 등 34만6000여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3억원을 들여 특수학교 전공반,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성인반 학생 3000여명에게도 다누림활동비 1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전면등교 확대를 위한 방역예산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와 정서 지원, 첨단기자재를 갖춘 공간혁신 사업 등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