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숭실대학교 이경재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공상철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저서가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분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30일 "이 교수의 '명작의 공간을 걷다'와 공 교수의 '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이 2021년 세종도서 문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명작의 공간을 걷다'는 한국 현대문화의 명작을 공간과 관련지어 살펴본 저서다. 개화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한국 현대문학작품 39편을 선별해 각 시기별로 균형감 있게 배열했다. 독자들이 문학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교수가 국내·외를 다니며 직접 찍은 100여장의 사진도 함께 실렸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2021년 세종도서 문학·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된 이경재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명작의 공간을 걷다'와 공상철 숭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 2021.06.30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숭실대] |
공 교수의 '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는 미국과 신냉전으로 가는 중국을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공 교수는 저서에서 "신냉전 시대 질서는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로 압축될 것"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교양부분 선정사업은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 도모하고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 2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6467종이 접수됐으며 33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28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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