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에서 롯데마트와 강원도청 직원 등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선별진료소에서 군청 보건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 고군분투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0.11.23 grsoon815@newspim.com |
2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주민 7명(춘천 482번~488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 482번 환자는 강원도청 직원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도청 직원 춘천 453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 483번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롯데마트 춘천점 직원인 춘천 468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 484번 환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춘천 485번~488번 환자는 모두 롯데마트 춘천점발 집단감염 이후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 춘천점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25일에 이어 26일도 영업점을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시보건소, 호반체육관, 베어스타운호텔 주차장 등 3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롯데마트 춘천점 방문자까지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5일간 춘천지역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춘천지역 내 전교생 400명이 넘는 초중고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2로 제한했다.
춘천지역 전교생 400명이 넘는 학교는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30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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