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수산업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5일 만에 확진자가 30명선을 넘었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14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사진=부산시] 2021.04.23 ndh4000@newspim.com |
수산업 근로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근로자 34명, 가족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수산업 근로자 34명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7개(선박 5곳, 선박관련 업체 2곳)이며 확진된 근로자 일부가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개 숙소에 이용자는 18명이며 이 중 A 숙소는 16명, B 숙소는 2명이 각각 이용했다. 확진자가 소속된 업체와 이용 숙소 등에 관련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창원시 교회와 관련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교회와 연관 확진자 14명(교인 1명, 가족 3명, 지인 등 접촉자 10명)이다.
사상구 소재 중학교의 접촉자 192명을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7명은 역학조사 중이며 1명은 가족이다. 해외입국은 3명이며 타시도 접촉자는 3명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28명, 퇴원 5788명, 사망 1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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