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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6개 시·군서 7명 추가...포항·경주 집단감염 '격감'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09:57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09:57

포항2·경주1·김천1·안동1·영천1·울진1 명

[포항·경주·김천·안동·영천·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포항의 한 종합병원과 경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사회를 긴장케 했던 집단감염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이 7명에 그쳐 크게 감소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 등 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4925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경주시] 2021.06.25 nulcheon@newspim.com

◇ 포항 = 지역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나흘째 이어지던 집단감염 양상이 한풀 꺾여 24일 0시 기준 해당 병원 연관 추가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683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경주 =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연쇄감염 추세가 크게 숙진 가운데 경주에서는 밤새 해당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445명으로 늘어났다.

◇ 김천.안동 = 김천에서는 이달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21명으로 증가했다.

또 안동에서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8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7명으로 늘어났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06.25 nulcheon@newspim.com

◇ 영천.울진 = 영천에서는 지난 18일 유럽지역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또 울진군에서는 이달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지난 16~20일 사이 경기도 부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동거가족 등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해당 확진자 관련 접촉자 69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울진군은 확진자 발생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해당 확진자 연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사례 8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1.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2.0명에 비해 0.6명이 줄어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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