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싱가포르, '신속통로' 조속 재개 및 인적교류 확대 노력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용·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회담 결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신속통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예방 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등 인적 교류 확대 구상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회담 및 조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싱가포르 신속통로는 지난해 9월 개설했으나 올해 2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잠정 중단중인 상태다.

동남아를 순방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4 [사진=외교부]

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싱가포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향후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7대 협력분야는 ▲사람(보건, 교육, 문화) ▲상생번영(무역투자 확대, 인프라 개발, 미래산업 육성) ▲평화(비전통안보 협력)로 구성됐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코백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을 포함한 보건·방역 분야의 다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한국 건설사들이 싱가포르 내 주요 인프라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핀테크와 스타트업 등 미래 산업 분야로도 양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내 한국 제1의 인프라 건설 협력 파트너다. 1965년부터 2021년 상반기 누계기준으로 건설공사 393건 수주에 누적수주액은 약 456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역내 질서와 안정의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 과정에서 양국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어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지난 4월 24일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아세안 중심의 평화적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은 ①즉각 폭력 중단 ②모든 당사자간 건설적 대화 개시 ③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④인도적 지원 제공 ⑤아세안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다섯 가지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