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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재료 부재 속 강보합...메루카리 9% 급등 '눈길'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7:0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4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만8875.23엔으로 전날 종가 대비 강보합권(0.34엔 상승)에서 마무리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1% 상승한 1947.10포인트(p)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이끌 주요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이 수 주 뒤에 시작할 분기 실적 발표 시기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즈호증권의 구라모치 노부히코 선임 전략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나 임금, 고용에 관한 추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고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연준 관계자의 엇갈린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을 두고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며 금융시장의 연준발 '긴축 공포감'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간밤 2명의 연준 관계자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가능성을 거론했다.

일본 기술주는 간밤 나스닥종합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신생 기술업체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은 2.3% 올랐다.

이날 일본 금융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이르면 오는 9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에 키옥시아 지분 40.6%을 소유한 도시바 주가는 장중 낙폭을 줄여 0.1%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 밖에 중고장터 애플리케이션 운영업체 메루카리가 8.5%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50억엔으로 제시했다. 2018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보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566.65p로 강보합(0.43p 상승)을 기록했고 CSI300은 0.2% 오른 5155.97p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1만7407.96p에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4시58분 현재 0.2% 오른 2만8876.00p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동일하게 오른 1379.72p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7% 뛴 5만2674.71p, 니프티50은 0.6% 상승한 1만5781.35p를 각각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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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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