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역내 업체들이 민간부분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 [사진=거제시] 2020.02.05 news2349@newspim.com |
소노캄거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백신접종자와 동반 1인에 대해 석식 뷔페 30% 할인권(주말 10%)과 워터파크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올 9월부터 10월 말까지 접종자에 한해 수영장과 뽀로로 키즈카페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거나 접종자와 동반 2인에 대해 50%의 할인해 준다.
양대 조선소에서 관리하는 대표호텔인 삼섬호텔과 애드미럴호텔도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기간은 연말까지이며, 삼성호텔은 객실을 할인된 요금인 9만5000원(주말 13만원)에 제공하고 식당은 20% 할인하며, 애드미럴호텔은 대우임직원 특가인 6만5000원(스탠다드룸, 조식포함)에 제공한다.
금융 업계도 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거제지부와 BNK 경남은행 거제지점은 7월 이후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시민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공은 거제시의 대표 관광업인 유람선 업계까지 이어졌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저도·장사도·외도·해금강 등 13개 선사가 유람선 승선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각 영업장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자원봉사자 가맹점으로 등록된 많은 업체에서 접종 독려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이번 민간부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거제시민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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