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 소재 의료기관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1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08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6.22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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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창원시 3명, 진주시 3명, 남해군 2명, 김해시 1명, ‧창녕군 1명, 거창군 1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경남 5082번~5084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경남 5075번, 5076번, 5078번)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소재 의료기관 환자와 간병인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료기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다음달 5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조치 중이며, 3일마다 격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해 확진자 2명(경남 5080번, 5081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김해 확진자 1명(경남 5079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 1명(경남 5085번)은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거창 확진자 1명(경남 5077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신 국장은 "정부는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경남도는 방역관리 상황과 의료역량, 예방접종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7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자체가 단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지역별로 단계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했다.
1단계는 모임 제한이 없으며, 2단계는 8명까지, 3단계는 4명, 4단계는 2명까지(18시 이후) 모임이 허용된다.
행사, 집회 등에 대한 단계별 행동은 제한되었다. 지역축제, 설명회,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 개최 시 1단계는 500명 이상(지자체 사전신고), 2단계는 100명 이상, 3단계는 50명 이상 금지하며, 4단계는 행사 개최 금지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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