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년 거주 보장 및 시세 대비 85~95% 임대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인천가정과 양주회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가 보유한 택지인 인천가정2·양주회천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주회천 지구 [자료=국토교통부]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으로 품질 좋은 주택에서 10년간 살수 있는데다 ▲무주택자 우선공급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일반공급은 95% 이하 특별공급은 85% 이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특별공급(20% 이상)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인천가정2 지구에는 2만5013㎡ 부지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4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천2호선(가정역)과 지난달 개통된 석남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서울과 인천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의 상업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인근에 가원초·청라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루원중학교가 2023년에 개교 예정이다.
양주회천 지구는 총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636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3월 공고한 1차 공모 대상지였으나 사업신청자 중복 신청으로 무효 처리돼 이번에 다시 공모하게 됐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덕정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2k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있어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철도 및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교육시설로는 덕산·산북초와 덕계중·고 등이 있고 대형마트와 고장산 등이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는 오는 29~30일 이틀간 받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