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지역에서 정부의 땜질식 LH혁신안에 반대하며 지역 의견 수렴·반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21일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땜질식 LH혁신안 결사 반대'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2021.06.21 news_ok@newspim.com |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2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균형발전의 대원칙과 상응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LH 혁신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위원들은 "LH임직원의 부동산 관련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되, 단순히 쪼개고 분할하는 '보여주기식' 졸속안이 되면 안된다"며 "균형발전 정신에 맞는 본질적인 혁신안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LH해체안으로 인해 지역민의 상심이 크다"며 "지역과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여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들은 "LH가 진주의 실질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상당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발전 및 지역복지증진에 많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고 우려하고 있다.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개 읍면동, 800여명의 회원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의 행복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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